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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집에서 대처하는 법과 병원 방문 시기

by 뉴스러브 2025. 4. 21.

우리 몸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신호를 보냅니다. 그중에서도 고열과 오한은 감기 몸살이나 바이러스 감염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많은 분들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죠. 하지만 단순한 몸살이라고 넘기기보다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고열과 오한의 원인부터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처법, 그리고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고열 오한 이유 대처방법 병원가야할 때

 

고열 오한, 왜 생기는 걸까?

고열과 오한은 단순히 열이 올라서 덜덜 떠는 현상이 아닙니다. 이는 몸속 면역 시스템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작동하는 일종의 '방어 기전'입니다.

  • 고열은 대부분 병원체가 정상 체온보다 높은 온도에서 생존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체온을 올려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려는 반응입니다.
  • 오한은 체온이 오르는 과정에서 근육이 빠르게 수축하며 열을 내는 방식으로, 떨림을 통해 열을 만들려는 생리적인 반응입니다.

 

즉, 이 두 가지 증상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일으키는 현상인 셈입니다.

 

고열 오한 시, 이렇게 대처해 보세요

고열 오한이 나타났다고 해서 무작정 이불을 덮고 땀을 빼는 방식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의 방법들을 참고해 안전하게 체온을 조절해보세요.

1.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기

열을 낮추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미지근한 물을 활용한 찜질입니다. 찬물은 오히려 오한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미지근한 수건으로 이마나 겨드랑이, 목 등을 닦아주는 방식이 체온을 천천히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2. 해열제 복용하기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계열의 해열진통제는 고열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몸살 기운이 함께 있다면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 복용 간격과 용량은 꼭 지켜주세요.

3. 탈수 방지를 위한 수분 섭취

고열로 인해 땀이나 구토, 설사가 동반될 경우 탈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수분은 물론 이온음료처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는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행동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켜요

고열 오한이 있을 때 무조건 체온을 높이려고 하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 두꺼운 이불이나 외투를 덮는 행동은 오히려 체온 배출을 막아 열을 더 올릴 수 있습니다.
  • 실내 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야 할 때는 언제일까?

일시적인 열이라면 며칠 안에 가라앉는 경우가 많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고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될 때
  • 의식이 혼미하거나 말이 어눌해질 때
  • 호흡곤란, 목 뻣뻣함, 발진, 경련 등 동반 증상이 나타날 때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한 감기를 넘어서 뇌수막염 등 심각한 감염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빠른 대응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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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고열과 오한은 단순히 면역력 저하의 결과일 수도 있지만, 때론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무리한 대응보다는 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대처법을 먼저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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