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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감 단감 반시 연시 대봉감 효능 체질 면역력

by 뉴스러브 2022. 11. 23.

가을에 많이 먹는 과일 중 감을 빼놓을 수 없다. 시장에 나가보면 단감, 홍시, 연시, 반시, 곶감, 대봉감 등이 있다. 다양한 감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고 사상체질 중 감을 먹고 가장 효과를 보는 체질은 누구인지? 반면 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체질은 누구인지? 살펴보자.

 

 

과일 효능 체질 면역력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 계절마다 맛있고 새로운 과일을 먹을 수 있다. 탄수화물은 몸에 안 좋다고 여겨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 중 과일만큼은 꼭 챙겨 먹는 분들도 있다. 이왕 과일을 먹는다면 본인 체질에 맞게 먹어보도록 하자. 그러면 과일의 효능으로 각 사람의 체질에 따른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과일에는 비타민A, C 그리고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영양제 대신 섭취해도 분명 건강에 도움된다. 하지만 사상체질에서는 체질에 맞는 과일은 따로 있다. 그중 감은 어떤 체질에게 좋은 과일일까? 소양인이다. 몸에 열이 많고 갈증을 느끼는 소양인에게 맛이 달고 찬 성질을 가진 감은 소양인의 열과 기를 내려주고 갈증을 그치게 하여 건강에 이로운 과일이다. 반대로 감을 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체질이 있다. 바로 소음인이다. 소음인은 원래 몸이 차갑기 때문에 체질에 맞지 않은 감을 먹을 때는 조금만 먹어야 한다.

 

 

 

 

감 효능

소양인에게 좋은 감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감은 비타민 A가 많아 눈 건강에 이롭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숙취해소 및  겨울이 오기 전 먹어두면 몸의 저항력을 길러 감기 바이러스 침입을 예방할 수 있다. 카테킨 물질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및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감에 있는 타닌 성분은 몸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고혈압, 중풍 그리고 설사 등에 효과가 있다. 보통적으로 감은 대장의 수분을 제거하여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래 우리나라 토종 감은 땡감이다. 집마다 마당 한편에 땡감 나무 한 그루씩은 거의 갖고 있었던 시절도 있었다. 이러한 땡감을 익히고 변화시켜 만든 것이 홍시, 연시, 곶감이다. 그럼 감 종류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단감, 반시, 연시, 대봉감, 홍시, 곶감

  • 단감

일본에서 들어온 단감은 보통적으로 나무가 그다지 크지 않아 팔을 뻗어 그 자리에서 바로 따서 먹어도 매우 달콤한 감이다. 다른 감은 익히는 숙성과정이 필요하지만 단감은 그렇지 않다. 특히, 단감에는 비타민A가 많아 눈이 피로한 수험생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현대인의 눈 건강에 이롭다.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어서 단감을 특별히 좋아하는 분들도 많다.

  • 반시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어 반시라고 불린다. 특징은 씨가 없는 감이다. 그래서 먹기가 수월하다. 

  • 연시

연시는 땡감을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홍시로 만든 것을 말한다. 그동안 연시를 홍시로 알고 먹던 분들도 몸에 무해한 연화제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인공적으로 만든 감이라는 내용을 접하고서 먹기를 꺼려하는 분들도 간혹 있다. 자연스러운 홍시를 만들고 싶다면 사과와 함께 보관해 보자. 맛있게 숙성된 홍시를 먹을 수 있다.

  • 대봉감

대봉감은 감 중에서 크기가 다른 감에 비해 많게는 2배 정도 크다. 단단한 주황색일 때 수확하여 보름 정도 숙성시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모양은 산봉우리처럼 위로 길쭉하게 생겼다. 칼륨이 많아 나트륨 배설을 도와 혈압을 낮춤으로 심혈관질환에 도움이 된다.

  • 홍시

홍시는 나무에 달린 상태에서 빨갛게 익은 것을 말한다. 익기 전엔 타닌 성분으로 떫은맛이 강해 먹을 수 없지만 익으면 자연스럽게 떫은맛은 사라지고 달콤한 단맛으로 변한다. 

  • 곶감

곶감은 땡감의 껍질을 깎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한 달 이상 숙성시킨 감이다. 곶감에는 특히 섬유소가 많아 대장 건강에 이로운 과일이다. 곶감의 특징은 표면에 하얀 가루가 있는데 이것은 말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감 속에 있는 당분이 빠져나와 만들어진다. 하얀 가루가 많을수록 당도가 높은 곶감이다.

 

 

 

글을 마무리하며

체질을 알기 전 해마다 대봉감을 한 박스씩 사서 숙성시켜 하나하나 익을 때마다 꺼내 먹었던 적이 있었다. 건강에 도움 될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웬일인지 그해 겨울은 어김없이 감기를 심하게 앓았었다. 그때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뒤늦게 안 사실은 영양소가 풍부한 좋은 과일이지만 몸속이 너무 차가운 나에겐 몸의 면역력을 더 떨어뜨리는 과일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쳐다만 볼 뿐 먹지 않는다. 지금은 감기로 병원 간 적이 없다. 혹시 몸속이 차가운 소음인이고 과일이 먹고 싶다면 감보다는 체질에 맞는 사과나 귤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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