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컴퓨터를 보고, 손을 자주 씻지 못한 채 눈을 만지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눈이 욱신거리거나 깜빡일 때마다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겉보기엔 멀쩡한데 이상하게 눈이 불편하다면 속다래끼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다래끼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안과 질환이지만 방치하거나 잘못 대처할 경우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와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속다래끼 초기증상과 치료방법, 그리고 다래끼의 자연치유와 전염 가능성 등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속다래끼란
다래끼는 세균 감염으로 인해 눈꺼풀의 기름샘(피지샘), 땀샘, 몰샘 등이 막혀 생기는 급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크게 겉다래끼(외맥립종)와 속다래끼(내맥립종)로 나뉩니다.
- 겉다래끼는 눈꺼풀 겉부분에 생기며 쉽게 눈에 띄고, 고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 속다래끼는 마이봄샘 내부에 생기며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통증이 더 심하고 증상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속다래끼 초기증상
속다래끼는 눈 안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겉으로 티가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초기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 눈을 깜빡일 때 이물감 또는 모래알 굴러가는 느낌
- 눈 안쪽이 간질거리거나 욱신거리는 통증
- 살짝 눌렀을 때 느껴지는 압통
- 눈꺼풀 안쪽 결막에 작은 멍울 또는 붉은 부위
- 눈물량 증가 또는 건조함
- 빛에 민감해짐, 가려움증 동반 가능
다래끼 원인
다래끼의 근본적인 원인은 세균 감염,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입니다. 그러나 감염 외에도 다음과 같은 습관이나 상태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
- 렌즈 착용 중 청결 불량
- 잦은 아이메이크업과 세안 부족
- 면역력 저하(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 지성 피부 및 여드름 등 피부질환
속다래끼 자연치유 vs 병원치료: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속다래끼는 경미한 경우 자연치유가 가능합니다. 대부분 5~7일 이내에 증상이 완화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1주 이상 증상이 지속됨
- 통증이 심하거나 고름집이 눈에 보임
- 시야에 영향을 줄 정도로 붓거나 이물감이 강함
- 자주 재발하거나 양쪽에 동시에 생김
다래끼 자연치유 기간
초기 대응이 잘 된다면 다래끼는 약 3~7일 사이에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찜질과 청결한 관리가 중요하며, 이 기간 동안 눈을 만지거나 렌즈 착용은 피해야 합니다.
속다래끼 치료방법
- 온찜질40~45도 정도의 따뜻한 수건을 눈 위에 5~10분간 올려두세요.
- 하루 3~4회 반복하면 기름샘이 열리며 고름이 자연 배출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안약/연고안과에서 처방받은 항생제를 사용하면 염증의 빠른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 절개 및 배농(필요시)고름이 심할 경우 국소 마취 후 고름을 제거하는 간단한 시술을 받게 됩니다.
다래끼 낫는법
- 손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눈을 만지지 마세요.
- 렌즈 착용은 최소 1주일간 중단하세요.
- 아이메이크업은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이틀 이상 피하세요.
-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로 면역력 유지하세요.
-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눈 주위를 청결히 관리하세요.
다래끼 전염되나요?
다래끼 자체는 전염성이 크지는 않지만, 세균 감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눈을 손으로 자주 만지는 습관은 가족 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건을 따로 사용하고 손 위생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속다래끼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방치된 속다래끼는 염증이 심해져 만성적인 눈꺼풀 질환(산립종)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또한 눈물 분비 장애나 반복적인 안구 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다래끼는 자연치유될 수 있나요?
네, 초기라면 온찜질과 청결 유지로 자연 회복될 수 있습니다.
Q2. 다래끼가 전염되나요?
직접적인 전염은 아니지만 세균이 옮겨갈 수 있어 수건 공유는 피하세요.
Q3. 속다래끼를 그냥 놔두면 어떻게 되나요?
염증이 심해져 만성화될 수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Q4. 다래끼가 자꾸 생겨요. 왜 그런가요?
손 위생, 렌즈 착용 습관,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속다래끼는 단순한 염증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초기에 적절한 관리가 없다면 만성화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눈은 민감한 부위이기에 섣부른 민간요법보다는 청결한 환경과 적절한 찜질, 필요 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설명드린 초기증상과 치료법, 자연치유 가능성 등을 잘 기억해 두시고,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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