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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초기증상, 당뇨병 생기는 원인, 관리요령

by 뉴스러브 2022. 11. 27.

당뇨병은 걸리면 무서운 병이기에 안 걸려야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신체검사 결과 당이 높게 나오면 무조건 겁부터 밀려드는 공포스러운 병이다. 현재는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로 연령 구분 없이 발생되는 질병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은 당뇨병 초기 증상과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 당뇨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

 

당뇨병은 인슐린과 관련이 있다. 인슐린이란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생체 호르몬이다. 췌장에서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양이 부족하거나 결함이 있으면 체세포에 잘 흡수되지 못한다. 이러한 인슐린의 분비와 수용에 문제가 발생하면 혈당은 올라가게 되고 지속되면 대사장애를 일으킨다. 즉,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 농도가 정상적인 수치보다 높아지면 소변으로 배설되고 이것을 '당뇨'라고 한다. '당뇨' 뜻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나오다이다. 한마디로 혈액 속의 포도당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가 지속되어 오는 병이다.

 

우리 몸속 혈액에 혈당이 높은 상태로 지속되고 그 기간이 길어지면 혈관은 계속 충격을 받게 된다. 충격을 받은 혈관은 점점 두꺼워지고 혈액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당뇨병은 후진국보다 선진국에서 더 많이 발생되고 있다.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해서 '부자병'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오늘날에는 비만으로 인해 나이와 관계없이 젊은 층에도 많이 발생되는 질환이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 이 병은 가족력이 있으면 생기는 병이다. 그리고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잘못된 식습관, 비만, 운동부족, 노화, 약물, 스트레스, 바이러스(coxsackie virus) 등에 의해 걸릴 수 있는 병이다. 이 중 가장 큰 위험인자는 고탄수화물 섭취, 운동부족, 높은 당 섭취이다. 당뇨병이 걸리면 그에 따른 합병증(만성신부전, 뇌졸중, 심혈관질환, 족 궤양, 실명 등)으로 인해 몸 전체를 망가뜨리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렇게 무서운 질병도 미리 예방과 관리를 잘하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 당뇨병 초기 증상

당뇨병으로 확진받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은 없다. 다만 당뇨가 서서히 진행이 될 때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주관적 증상들이 있다.

 

 

 

  ● 소변 잦은 증상 :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을 찾게 된다. 보통 성인의 소변량이 2,500cc를 넘지 않으나 다뇨증은 3,000cc를 넘게 된다. 소변에서 냄새가 나거나 거품이 많아지기도 한다. 

 

  ● 갈증, 입마름 증상 : 잦은 소변으로 인해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수분이 감소하여 갈증이 심해져 물을 많이 찾게 된다. 물을 많이 마셔도 갈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혈당을 체크해 보자.

 

  ● 식욕 항진 증상 : 포도당이 체내에 흡수되지 못해 공복감으로 인하여 배고픔이 심해져서 먹을 것을 자주 찾게 된다.

 

  ● 체중감소 증상 : 음식을 많이 먹어도 세포에 흡수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못한다. 오히려 혈당만 높아지고 근육량은 감소하여 살이 빠진다. 

 

  ● 상처 회복이 느려지는 증상 : 혈당으로 인해 혈액순환장애를 겪을 수 있고 이로 인해 몸에 생긴 상처가 잘 회복되지 않는다.

 

  ● 피로 증상 :  잠을 많이 자더라도 정상인에 비해 피로물질인 젖산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체내에 쌓여 쉽게 피로해진다.

 

  ● 시력장애 증상: 혈액 내 당이 높아진 상태가 계속되면 눈의 혈관이 손상되어 시력장애를 겪을 수 있다.

 

  ● 저림, 통증 증상 : 당뇨는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혈액순환장애가 오고 그로 인해 영양과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손, 발 저림과 통증이 올 수 있다. 

 

 

     ※ 당뇨병 진단기준(아래 중 한 가지 해당되면 당뇨병)

      1. 공복혈당은 126mg/dL이상일 때

      2. 당화혈색소는 6.5% 이상일 때

      3. 무작위 혈당은 200mg/dL이상일 때

      4. 경구 당부하 검사가 200mg/dL일 때

 

     ※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 내과, 내분비학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이다.

 

 

□ 당뇨병 관리 요령

그동안 당뇨병은 가족력 있는 사람과 연령이 높으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가족력이 없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되고 있다. 당뇨병은 젊을 때 걸리면 삶의 질도 떨어지지만 수명도 짧아진다. 이제는 내 가족 중에 당뇨환자가 없더라도 서구화 또는 풍요로운 식단으로 인해 누구든지 당뇨병에 걸릴 수 있음을 자각하고 식생활 개선에 신경 써야 할 때이다. 다음은 당뇨병 관리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 운동은 30분 이상 하자. 혈당을 낮춰주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 운동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매일 운동하면 좋다. 당뇨병 환자는 체중을 줄이면 도움이 된다. 또한 당뇨병이 걸리면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야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운동을 해야 한다.

     * 추천 운동  : 걷기, 계단 오르기, 실내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이중 실내 자전거 타기를 적극 권장하는 의사분도 있다. 당뇨 전 단계이면 근력운동을 하여 허벅지 근육을 발달시켜 주자. 당 관리에 도움된다.

 

● 식사는 한식 위주의 섬유질이 많은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자. 배가 고프면 허기를 채우려고 탄수화물을 찾게 된다. 따라서 식사 때 살코기 위주의 육류 등의 단백질을 먹어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고탄수화물과 당 함량이 높은 음식들은 되도록 피하자. 버섯, 해조류 등 열량이 적은 식품이 좋고,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되 단당류는 혈당을 높이므로 주의하자.

 

● 과식은 당뇨로 가는 지름길이다. 예를 들면 한 끼 식사에 흰밥+고구마+빵 또는 라면을 먹으면 이는 고탄수화물 식사를 한 것이며 과식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내장지방 축적 및 인슐린 효과가 떨어져 당뇨병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과일도 당이 높이므로 주의하자.

 

● 튀김 종류는 포화지방산이 많으므로 되도록 먹지 말고 견과류, 생선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자. 단, 견과류는 살이 찔 수 있으므로 적게 먹자

 

● 간식으로는 치즈, 계란, 무가당 두유, 과일 한쪽 정도 먹는 것이 좋다. 음료수, 주스, 탄산음료는 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안 먹는 것이 좋고 먹고 싶다면 무가당을 마시자. 참고로 당뇨로 고생한다면 한의원 침도 병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 짜지 않게 저염식으로 먹고 밀가루 음식은 줄이자. 밀가루에 들어있는 글루텐은 피를 끈적하게 만든다. 밀가루를 끊지 못한다면 우리밀 밀가루가 더 났다.

 

●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티솔 분비로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여 당뇨에 걸릴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안토시아닌은  쥐 실험 결과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어보자(자색고구마, 가지, 자색양파, 베리류 등)

 

● 비만은 당뇨병의 주범이 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정상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생활패턴을 바꾸고, 숙면을 취하자. 왜냐면 잠을 잘 자야 몸속 염증도 줄어든다.

 

● 2년마다 실시되는 건강검진을 통해 본인의 혈당을 잘 체크하자. 당뇨병인 경우는 식단관리가 잘 안 되면 저혈당이 올 수 있다. 이런 분은 사탕을 늘 지니고 다니자. 하지만, 사탕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기에 평소에는 드시지 않는 것이 좋다.

 

 

글을 마치며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오는 병이다. 관리가 안되어 주변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접하기에 무섭게 여겨지는 질병이다. 당뇨병은 만성질환으로 병이 진행되기 전까지 크게 아프지 않기에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 날 당뇨병 확진을 받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이 걸린 후엔 운동이나 식사 조절로 관리 안되고 약물투여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 방법뿐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아직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 또한 가능한 병이므로 실천에 옮기는 지혜가 필요한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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