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장보기가 겁나는 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격도 착하면서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아 제가 종종 해 먹고 있는 간단한 봄동 전 요리 알려 드릴게요.
봄동
봄동은 찬 성질이지만 계란을 입히면 누구나 함께 드실 수 있는 고급 요리가 된답니다. 저는 요 녀석이 나올 때 자주 해 먹는 것 중에 하나가 봄동으로 만든 전 요리예요.
마트에 갔더니 봄동이 나와있어 큰 거 한 개 골랐습니다. 가격은 1,100원입니다. 정말 저렴하죠. 양이 많아서 4 등분해서 그중 4분의 1만 사용해서 전을 부쳐봤습니다.
요리 방법
- 잎을 한 장씩 떼어낸다.
- 깨끗이 흐르는 물에 씻는다.
- 비닐봉지에 넣고 밀가루 1T 넣고 좌우로 흔들어 준다.
- 계란 3개로 계란물을 만들고 소금 한 꼬집 넣는다.
- 밀가루 묻힌 봄동 잎을 위 사진처럼 묻혀서 달궈진 팬에 올린다.
- 약불에서 살짝 눌러주면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짜잔. 완성이 되었네요. 접시 위에 키친타월을 깔고 전을 담았어요. 양념장은 제가 만들어 둔 청양고추 장아찌 한 개를 총총 썰어서 만들었답니다. 전과 함께 청양고추 하나씩 먹는 것도 별미더라고요. 지금 한창 제철이니까 만들어 드셔 보세요. 봄동으로 겉절이만 해 드셨다면 가끔은 봄동 전 요리도 해 보세요. 아마 가족들이 좋아할 거예요. 지금처럼 추운 날씨에 잘 맞는 음식인 것 같아요. 참, 구입하실 때 노란색이 많은 것 구입하세요. 요리해두면 훨씬 맛있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