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은 누구에게 오는 걸까? 평소에 몸이 약했던 사람에게만 오는 것일까? 아니다. 사람 몸은 건강했더라도 어느 순간 현기증으로 인해 빈혈 증상을 겪을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빈혈이 왜 생기는지 그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빈혈 원인 왜 생길까?
빈혈은 헤모글로빈 부족 현상이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 안에 존재하는 혈색소이다. 왜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면 빈혈 증상이 올까? 그 이유는 헤모글로빈이 우리 몸 곳곳으로 산소를 운반해 주는데 이 수치가 현저히 떨어지면 우리 몸은 산소 공급량이 떨어져 쉽게 지치고 피로해진다. WHO 세계 보건기구에서 성인 기준으로 남성은 13g/dl미만, 여성은 12g/dl미만이면 빈혈에 해당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중 빈혈 증세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그 이유는 짐작할 수 있듯이 매달 하는 생리혈로 철분이 소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이라면 평소 몸이 자꾸 피곤하고 숨찬 등의 몸 상태가 안 좋으면 필히 빈혈 수치를 체크해 보면 좋겠다. 그렇다면 빈혈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
- 철분 부족 상태 : 세끼 모든 식사를 다 챙겨 드시는 분이라 하더라도 철분 영양소가 부족한 식사를 하는 경우
- 질병이 있어 혈액이 만들어지지 못하는 상태 : 현재 앓고 있는 만성질환으로 인해 몸 안에서 혈액이 잘 만들어지지 못해서 오는 경우
- 큰 수술을 받은 상태 : 수술로 인해 피를 많이 흘리게 되어 오는 경우
- 위장출혈 등이 있는 상태 : 위염이나 궤양 등의 내부 출혈에 의한 경우
■ 빈혈 증상 어떤 게 있을까?
1. 피곤하고 쉽게 지친다
빈혈은 혈액이 부족한 상태다. 혈액이 충분하면 에너지가 넘쳐 활동량도 늘어나겠지만, 빈혈이 있으면 신체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자주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집중력도 낮아져 하던 일을 끝까지 해 낼 힘이 없고 매사에 쉽게 치친다.
2. 불면증
기운이 부족해 자주 눕기를 반복하지만 막상 자려고 하면 쉽게 잠들지 못하고 생각이 많아져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될수록 삶의 의욕은 낮아지고 신경이 예민해 짜증을 잘 낸다.
3. 숨이 차는 증상
혈액 내 산소공급량이 부족해져 계단을 오르거나 오래 걸으면 심장박동이 빨라져 숨이 차서 '헉헉'댄다. 이런 숨찬 증세는 빈혈 수치가 낮을 때 빈번하게 나타난다.
4. 현기증 또는 어지럼증
초기 때는 약간의 현기증이 어쩌다 있지만, 이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몸속 기관에 보내지는 산소 부족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5. 탈모 증상
철분은 모발에 있는 모낭세포 분열을 촉진시키는데 이러한 철분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 두피까지 혈액의 산소공급이 잘 안 되어 머리카락이 이전보다 훨씬 많이 빠진다. 특히 여성들은 생리로 인해 매달 혈액 소실이 있으므로 탈모를 더 겪을 수 있다.
6. 소화불량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위장 질환이 잘 생긴다. 맥박도 느려지고 음식을 먹으면 쉽게 체하고 소화불량으로 인해 소식하게 된다. 식욕이 저하된다.
7. 심장 기능 저하
심장은 혈액(적혈구)을 신체 곳곳으로 퍼져나가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혈액이 부족하면 심장에 과부하가 걸려 손상을 입게 된다. 특히, 노년에는 심장기능이 떨어짐으로 빈혈관리가 중요하다.
8. 얼굴 창백하고 눈 밑 하얗다.
얼굴이 창백하고 혈색이 안 좋아 아픈 사람처럼 보인다. 스스로 빈혈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아래쪽 눈꺼풀을 내려봐서 선홍색이면 괜찮지만 혹시라도 하얀색에 가깝다면 빈혈일 수 있으니 이때는 꼭 병원 가서 확인해 보면 좋다.
9. 혈액순환장애
빈혈증은 혈액순환장애를 겪는다. 순액량이 충분해야 장기 곳곳으로 뻗어나가는데 피가 부족하여 혈액 흐름이 느려져 손끝 발끝까지 도달하지 못해 몸은 점점 차가워진다. 그로 인해 손, 발 저림 현상과 잦은 쥐내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빈혈 증상 빈혈 원인이 뭐예요? 에 대해 알아보았다. 빈혈 수치가 낮을 땐 방치하면 심장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 외 다른 질병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귀찮더라도 2년마다 돌아오는 건강검진으로 주기적인 체크가 필요하다. 만약 빈혈 진단을 받게 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건강한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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