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 주가 기업분석 매출실적 공모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체라는 얼굴인식 AI기업으로 성장성이 무척 기대되는 기업이지만 반면 매출실적 부분 또한 많이 염려되는 기업입니다. 알체라 주가 및 기업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1. 알체라 주가
알체라는 시총 2,871억 원이며 2016년 설립되었고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2019년 글로벌 최대 얼굴 인식 테스트 FRV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에서 0.0125% 오차범위를 기록하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위 차트는 알체라 주봉 차트입니다. 공모가는 10,000원이었고, 2023년 8월 27일 알체라 주가는 13,320원입니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최대주주입니다. 주 사업분야는 3가지로 구분됩니다.
① 안면(얼굴) 인식 AI
안면(얼굴) 인식 AI 솔루션은 안면인식 기반으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 뱅킹과 신분증 확인 등에 적용됩니다. 그리고 구축형(On Premise)과 클라우드형(SaaS) 모델은 출입국 및 공공기관의 출입 등 보안 및 관제 영역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② 이상상황 감지 AI(VADT : Visual Anomaly Detection Technology)
이상상황 감지 기술은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람이나 시설물을 진단하고 인근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솔루션입니다. 이 기술은 AI로 연기 확산 패턴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먼 거리에서도 산불 감시가 가능하고, 사람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불 예방과 감시 솔루션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과 인명을 보호하는 그린테크(Green Tech)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③ AI 학습 데이터 제작
알체라는 AI 기술개발에 있어 핵심요소 중 하나인 양질의 빅 데이터 제작용 플랫폼과 툴을 개발하여 당사의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습된 데이터는 고객사인 대기업과 연구소 등에 딥러닝 학습 목적으로 판매됩니다. 또한 AI를 활용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비즈니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교체하는 것)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AI 기술을 지닌 공급기업을 이어주는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2. 기업분석
1) 알체라 얼굴인식 기술 성장성
국내에서의 영상 인식 솔루션 사업은 초기 단계이지만 알체라의 얼굴 및 이상 상황 감지 AI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코로나 19 출현으로 2019년에 출입 및 보안 분야에서 영상 인식 솔루션 도입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알체라는 2020년 12월에 코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얼굴인식 기술은 공항 출입국 시스템과 CCTV를 활용하여 범죄자 검거 등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산업 보안과 금융권 비대면 결제 인증에서도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기기 보급 및 전자결제시장 확대, 사물인터넷 보급 등의 영향으로 본인 인증 및 정보 보안, 온라인 결제 등에서 이용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체라는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과 인천국제공항이 추진한 '스마트패스 시스템'에 선정되었습니다. 토스뱅크, 현대해상에 셀프카메라를 이용하여 인증과 실시간 안전한 로그인, 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 및 출입관리 AI 솔루션을 제공 중입니다.
동사의 안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최대주주인 스노우(NAVER 자회사)와 함께 전신 인식 기술 솔루션 업체 '팔라'를 설립했습니다. 팔라는 신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하여 가상환경에 복제하는 기술을 제페토(메타버스 플랫폼)에 공급했습니다. 제페토는 전 세계에서 4억 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글로벌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팔라의 매출이 제페토의 유저수가 증가하는 것과 비례하지는 않지만 알체라의 주요 인력과 기술이 제페토 메타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제공되었기에 이는 알체라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로 참고될 수 있습니다.
2) 이상상황 감지 AI 성장성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화재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화재경보 및 이상상황감지 AI에 대한 수요는 증가 추세입니다. 특히, 미국 전역에 있는 500개 기업에서 운영하는 120,000마일 이상의 전력선에 대한 갤로핑 모션 분석과 전력선 모니터링 등에 이상상황감지가 필요합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스, 제조, 유틸리티 산업으로 확대하여 적용하면 연평균 33.9%의 성장률이 전망되고, 이 외에 각 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고를 미리 감지하여 중대재해를 예방에 기여할 수 있어 이 분야의 시장 확대가 가능합니다.
알체라의 이상 상황 감시 AI는 카메라를 통하여 24시간 실시간으로 주변 위험요소를 감지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AI가 빠르게 영상을 분석하여 감시센터에 알리게 됩니다. 2021년 3월에 미국 캘리포니아향 산불 감시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지속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수집 및 학습 진행으로 성능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3) AI 학습 데이터 제작
국내 데이터 산업의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2.6% 성장률로 47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알체라의 직원 중 절반이상은 R&D(연구개발) 업무를 수행 중이며, 200여 명의 데이터 전담팀도 운영 중입니다. AI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반드시 필요한 AI 학습 데이터 사업에 대한 수요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매출 비중 및 실적
알체라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매출비중과 실적 내용입니다.
1) 매출 비중
- 안면인식 : 32.7%
- 이상상황 감지 : 2.0%
- 데이터(기타 포함) : 65.3%
2) 알체라 실적
- 매출액(2분기) : 11.3억(+62%)
- 영업이익(2분기) : -58.8억(적자지속)
알체라는 올해 2분기(6월)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입니다. 상장일로부터 현재까지 적자지속 상태입니다.
코스닥에 기술성장기업으로 2020년 12월 21일에 기술 특례 상장되었기 때문에 일반 상장기업 보다 퇴출 요건은 완화 적용되지만 2024년 손익부터 관리 종목 해당 조건이 적용됩니다. 알체라의 연간 매출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이지만, 영업이익을 실현하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실적 리스크가 있습니다.
기대되는 부분은 이번 8월 22일 알체라는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금융위원회가 작년 9월 제시한 금융 분야 보이스피싱 대응방안 중 하나입니다. 이 시스템은 올 11월 내에 구축될 예정이며, 하반기에 국내 금융회사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신규계약 체결로 실적회복까지 이어지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해 보며 안면인식 AI 업체인 알체라에 대한 기업분석을 마치겠습니다.
[위 포스팅은 투자추천이 아니며 저의 주식공부를 위해 작성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