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도 멀쩡했던 얼굴 한쪽에 감각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통증이 생긴다면 안면마비가 온 건 아닌지 겁이 날 수 있습니다. 저는 얼굴통증이 오른쪽 얼굴 통증으로 왔는데요. 병원 가지 않고 아스피린 500mg 먹고 치료되었답니다. 제가 겪은 통증 증상과 치료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얼굴 통증 증상(오른쪽 얼굴 통증)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얼굴 통증으로 오른쪽 뺨이 뭔가 잘못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헉! 말로만 듣던 안면마비(구완와사)가 내게 일어난 건 아닌지 조금 겁이 났습니다. 입을 살짝 벌려보니 오른쪽 얼굴 통증이 심하진 않지만 뭔가 불편하고 턱관절이 어긋난 듯하며 아팠습니다. 당장은 심각해 보이지 않아 상황을 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침 식사 때 음식을 먹으려고 입을 벌리니 근육이 굳어서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장애인이 된듯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겨우 음식을 넣고 이제 씹으려 했더니 얼굴 근육이 땅기면서 처음보다 더 아팠습니다. 턱관절에 이상이 온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증상은 처음 겪어보는데 그냥 내버려 두면 얼굴 전체에 마비가 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 좀 하다가 조금 노력해 보고 안되면 병원 가기로 마음먹고 스스로 노력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병원 가지 않고 집에서 얼굴 통증 증상이 치료되었습니다.
2. 얼굴 통증 치료 후기-아스피린 500mg
얼굴 통증이 왜 생겼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최근 생활방식을 돌아보니 그동안 바쁜 일로 인해 의자에 오래 앉아서 생활해 왔고 잠도 충분히 못 자고 업무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운동은 거의 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혈액순환 장애로 얼굴 신경 부분에 문제가 생겨 염증반응이 얼굴 통증으로 나타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혈액순환을 급하게 해야 할 것 같아 집에 있는 아스피린 500mg를 먹었습니다. 아스피린은 근육통이나 염증에 효과가 있고 혈액을 빠르게 돌게 함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아스피린 부작용도 염려되어 먹어보지는 않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마비증세처럼 점점 굳어가는 게 느껴졌고 아픈 통증도 더 심해져 일단 아스피린 한 알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얼굴 통증이 있는 오른쪽 얼굴 통증 부위에 따뜻한 찜질을 해 줬습니다. 가끔 냉찜질과 온찜질 중 어느 것을 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는데요. 저처럼 어디서 다치지 않았는데 통증이 있다면 따뜻한 찜질을 해 주면 되고요. 반대로 다쳐서 아픈 통증이라면 처음엔 냉찜질을 하고 부기가 가라앉으면 온찜질을 해 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아스피린 500mg과 따뜻한 찜질을 해 준 후 그날 저녁은 일찍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스피린을 한 번 더 먹었습니다. 이렇게 했더니 아팠던 얼굴 통증이나 근육이 굳어서 입이 잘 벌어지지 않았던 불편했던 증상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아스피린은 500mg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너무 오래 의자에 앉아있지 말아야겠다고 느꼈고, 늦어도 밤 11시 이전에는 꼭 취침하기로 다짐해 보았습니다. 저의 치료 후기처럼 얼굴 통증 증상이 생긴다면 아스피린 500mg을 드셔보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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