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자궁암과 자궁내막암. 평소 몸에 큰 이상이 없어도, 자궁 관련 질환은 조용히 다가올 수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특히 중년 이후나 폐경 전후 여성에게 더 주의가 필요한 질환인데요. 오늘은 자궁암과 자궁내막암 증상, 원인, 그리고 치료법까지 전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자궁암과 자궁내막암 증상
1. 비정상적인 출혈, 무시하지 마세요
자궁암 또는 자궁내막암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바로 비정상적인 질 출혈입니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있거나, 폐경 후에 다시 출혈이 생기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리량이 많아지거나 생리 주기가 급격하게 바뀌는 것도 신호일 수 있어요.
2. 골반과 하복부의 통증
지속적인 골반 통증이나 하복부의 묵직한 불편감 역시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허리로 이어지거나 다리까지 저림이 생긴다면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3. 질 분비물 변화와 배뇨 문제
색이 짙고 악취가 나는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나, 피가 섞인 냉이 계속된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암이 방광 쪽으로 영향을 미치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배뇨에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어요.
자궁내막암 원인, 왜 생길까요?
1. 호르몬 불균형의 영향
자궁내막암은 호르몬의 균형이 깨질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반면 프로게스테론이 낮은 경우,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증식되면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폐경 후 여성은 이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2. 체중과 대사질환의 영향
비만과 당뇨는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방 조직은 에스트로겐을 생산하기 때문에 체중이 높을수록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기 쉬워요. 게다가 당뇨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은 전반적인 대사 건강을 악화시키며 자궁내막암 위험도 함께 끌어올립니다.
3. 유전과 호르몬 치료
가족 중에 자궁내막암이나 유전성 암 증후군(예: 린치 증후군)이 있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 요법을 오랜 기간 사용한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자궁암과 자궁내막암 치료법
1. 수술과 방사선 치료
자궁암이 진단되면 보통은 자궁적출술이 시행됩니다. 진행 정도에 따라 난소, 림프절까지 절제할 수 있어요. 이후에는 방사선 치료가 병행되기도 하며, 암세포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밀하게 계획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2. 호르몬 치료와 항암요법
호르몬 치료는 자궁내막암의 초기 단계에서 특히 많이 사용됩니다. 프로게스테론을 이용해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 성장을 차단하는 원리예요. 암이 전이되었거나 재발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항암치료를 통해 전신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합니다.
생활 속 예방과 관리 방법
1. 정기검진의 중요성
자궁암과 자궁내막암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은 초음파나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체중 조절과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은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루베리, 브로콜리, 녹황색 채소를 식단에 포함하고, 고지방 음식과 가공식품은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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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자궁암과 자궁내막암은 무섭지만, 미리 알고 준비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자궁내막암은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건강한 식사와 운동, 정기검진이 큰 힘이 됩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도 귀 기울이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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