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이 있다면 하고 싶었던 일을 좀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큰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인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는 청년들이 목돈마련을 할 수 있도록 청년도약계좌를 내년 6월 시행할 예정이다. 가입할 수 있는 자격조건과 장점, 단점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청년도약계좌란
정부는 대통령의 공약 중 청년지원정책의 하나로 청년도약계좌를 2023년 6월 출시할 예정이다. 청년이 저축을 하면 정부에서 기여금을 지원하여 만기 때 목돈마련이 가능한 상품이다. 5년이라는 기간 동안 납입하여야 하는 신규 장기 자산형성 지원상품이다. 그리고 발생되는 이자에 대한 세제혜택도 있다.
이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는 자립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여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금융위원회는 12월 26일 자로 필요한 예산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3-6%의 이자를 매월 지원하고 세제혜택도 준다.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이 대상이다. 모든 청년이 다 가능하지 않고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가입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
▶ 만 19 이상 34세 이하인 청년이 대상이다.
▶ 개인소득 6,000만 원 이하이고 가구소득은 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하면 가입할 수 있다. 1인 가구의 중위소득이 100%이면 월 194만 원이고, 중위소득 180%는 월 350만 원에 해당된다.
▶ 2023년 6월에 상품 출시 예정이다.
▶ 70만 원을 5년 동안 납입하면 만기시점에 5천만 원을 받는다. 최소 가입금액이 없이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한 자유적립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정부에서 매월 3-6%의 이자를 지원해 준다. 소득이 낮은 경우는 이자를 최대 6% 지원해 주고, 소득이 높은 경우는이자를 3% 지원해 주는 차등이자지급방식이다.
▶ 이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있다.
▶ 연령, 소득요건, 가입기준을 충족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 상품에 관한 세부사항은 향후 발표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 장점과 단점
청년도약계좌의 장점은 만기 때 5천만 원이라는 목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본인의 저축만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부분을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이자와 세제혜택이 있어 가능한 부분이다. 그리고 본인소득 6천만 원 이하이면 자격이 됨으로 비교적 고소득 청년까지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단점은 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5년이라는 시간은 꽤 긴 시간이다. 그 안에 많은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안정된 직장이나 꾸준하게 들어오는 수입이 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계획을 잘 세울 필요가 있다. 다만 최소 가입금액이 없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므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닌 듯하다.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세부사항이 발표되어야만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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