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예비조사)

통계청에서는 해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본조사)를 실시합니다. 대부분의 조사는 한번으로 끝나지만 이 조사는 먼저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그 다음해에 본조사를 실시합니다.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대상자와 꼭 참여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계금융복지조사(예비조사)란 무엇일까요?

통계청이 금융감독원 및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가구의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의 현황을 조사하여 우리나라 가정의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실시하는 조사입니다. 이렇게 조사된 자료는 다른 기관에 들어가거나 하지 않고 오직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가계금융복지조사(예비조사) 대상자가가 성실한 답변을 해 줬을 때 통계 정확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누가 대상자일까요?

가계금융복지조사에 선정된 대상자는 전체 가구를 다 조사할 수 없으므로 확률 추출방법이라는 과학적 방법을 통해서 선정된 가구들입니다. 대상 가구로 선정되면 통계조사원이 매년 같은 집을 방문하여 조사를 합니다. 이번 11월에 하는 조사는 신규 가구의 가구 구성 현황만 파악합니다. 해당되는 가구의 본조사는 내년 4월 초쯤(변동 가능성 있음)에 진행됩니다. 

 

이번에 하는 예비조사는 질문이 간단합니다. 현 가구에 몇 분이 살고 계신지? 따로 취업준비나 학업으로 떨어져 사는 자녀는 있는지? 직장 때문에 떨어져 살고 있는 배우자가 있는지?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 구성원이 몇 명인지? 다음해에는 어느 시간대에 방문하면 좋은지? 등의 기초적인 질문 정도이기에 소요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 조사입니다.

 

내년 방문시간을 물어보는 것을 보면 정부에서도 최대한 응답가구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계금융복지조사 대상자는 이번 예비조사와 내년 본조사 때 참여해 주면 되고,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됩니다.

 

 

3. 가계금융복지조사에 꼭 참여해야 할까요?

가계금융복지조사 대상가구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대표하기 때문에 꼭 참여해야 합니다. 응답하지 않으면 전체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없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들도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에서는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통계청에서 하는 모든 조사는 정부 정책에 관여된 조사로써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가계금융복지조사도 통계법 제32조에 따르면 통계조사에 성실하게 응답할 의무가 있음을 명기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가계금융복지조사 대상자 참여에 대한 내용을 법으로 정해둔 것만 보더라도 대상자의 참여는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개인 시간을 할애하여 개인 정보를 말해 주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국가 살림 운영에 꼭 필요한 조사이므로 대상자들의 높은 참여가 있어야 신뢰도와 타당도 있는 통계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좋은 복지정책들이 만들어질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참여도가 높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 통계청은 어떤 곳일까요?

통계청은 우리나라 국가 기본통계를 작성하는 중앙행정기관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와 실업률 그리고 물가통계와 경기지표 등을 작성하는 정부기관입니다. 다시 말해서 믿고 조사에 참여해도 되는 곳입니다.

 

 

5. 통계조사에 응해줬을 때 혹시 불이익은 없을까요?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으로 비밀을 보장을 하고 있고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조사된 자료는 과세자료 등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통계법 제33조). 이를 어길 경우엔 통계법 제39조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답니다.

 

 

6. 왜 4월에 본조사가 실시되는데 미리 방문(예비조사)하여 조사할까요?

가계금융복지조사 예비조사로 전년도에 미리 방문조사하는 이유는 다음 해에 있을 본조사(약 4월경 실시)가 매우 중요한 조사이기에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함입니다. 대상자로 선정되었는데 가구원 현황이 변동되거나 이사로 인해 만날 수 없게 되면 통계조사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통계청에서 하는 모든 조사는 국민에게 해를 끼치기 위함이 아닙니다. 통계청 조사는 나라 발전에 매우 중요한 조사입니다.

통계청 조사 대부분은 국가에서 지정해서 하는 조사이므로 내가 원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가계금융복지조사에 선정된 대상가구는 국민을 대표함으로 성실히 참여하고, 정부는 이 자료를 토대로 보다 나은 복지정책을 잘 세워 주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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