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승모근 통증이 계속된다면? 원인부터 치료까지 제대로 알기

하루를 시작할 때 목 뒤와 어깨가 무겁고 뻐근한 느낌, 경험해보셨나요? 특히 오른쪽 또는 왼쪽 승모근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기보단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쪽 승모근 통증의 원인, 스트레칭 방법, 치료법은 물론 목디스크와의 연관성까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특히 구체적인 생활 습관 개선 팁과 재발 방지 방법까지 함께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쪽 승모근 통증이 계속된다면? 원인부터 치료까지 제대로 알기

 

승모근이란? 그리고 왜 통증이 생길까

승모근은 목 뒤부터 어깨, 등 위쪽까지 넓게 펼쳐진 삼각형 형태의 근육으로, 목과 어깨를 움직이고 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고개를 숙이거나 돌릴 때도 활발히 사용되죠.

 

하지만 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반복 사용될 경우, 통증, 뭉침, 불편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에만 통증이 집중된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한쪽 승모근 통증의 주요 원인

✔ 잘못된 자세 습관

• 책상 앞에 한쪽 팔만 걸치고 있거나, 머리를 자주 같은 방향으로 기울이는 자세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거북목 자세
  자는 동안 잘못된 자세로 한쪽 근육만 압박되는 경우

✔ 스트레스 및 심리적 긴장

•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깨를 무의식적으로 으쓱하게 되는데, 이때 한쪽 근육이 반복적으로 긴장하면 통증이 생깁니다.

✔ 근육 불균형과 과사용

• 운동 시 한쪽 팔만 많이 사용하는 경우
  무거운 가방을 항상 같은 쪽에 메는 습관

✔ 자고 일어난 후 통증

• 베개 높이가 맞지 않거나, 수면 중 뒤척임이 심할 경우 한쪽 승모근에 압박이 지속돼 아침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목디스크와의 연관성

• 한쪽 승모근 통증이 지속되면서 목, 어깨, 팔의 저림이 동반된다면, 경추 디스크(목디스크)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신경 압박으로 인한 통증으로 반드시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오른쪽 vs 왼쪽 승모근 통증, 의미가 다를까?

• 오른쪽 승모근 통증: 주로 마우스 사용이 잦은 직장인, 한쪽 어깨에 가방을 드는 습관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 왼쪽 승모근 통증: 잘못된 수면 자세, 스트레스성 근긴장, 또는 비대칭적인 동작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쪽만 반복적으로 불편하다면, 일상에서의 비대칭 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승모근 통증, 이렇게 대처하세요

1. 스트레칭과 마사지

하루 2~3회 간단한 승모근 스트레칭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쪽 승모근 통증 스트레칭 방법]

• 의자에 앉은 채, 통증이 있는 쪽의 반대 손으로 머리를 살짝 당겨줍니다.
• 당기는 동안 반대 손은 의자를 잡고 어깨를 아래로 눌러줍니다.
• 15초간 유지 후 천천히 제자리로, 하루 3~5회 반복

마사지 팁

• 테니스공이나 폼롤러를 활용해 등과 어깨 사이를 천천히 굴려주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됩니다.
• 온찜질은 혈류 개선 및 근육 긴장을 푸는 데 효과적입니다.

2. 생활 습관 개선

• 컴퓨터 사용 시 화면 높이를 눈높이와 맞추고,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는 팔을 쉬게 하기
• 가방을 양쪽 번갈아 메기
• 자는 동안 높지 않은 베개 사용 및 바른 자세로 누워 자기

3. 승모근 강화 운동

• 고개를 천천히 좌우로 돌리는 가벼운 목운동
• 덤벨을 활용한 가벼운 어깨 운동은 승모근의 부담을 줄이고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

•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손과 팔에 저림, 감각 저하, 근력 약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 머리 뒤쪽, 관자놀이, 눈 주변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근육통을 넘어 목디스크, 경추 협착증 등 신경계 질환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형외과 또는 통증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결론

한쪽 승모근 통증은 단순히 ‘자세 탓’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뻐근함, 저림, 두통 등 다양한 신호를 통해 몸은 이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생활 속 작은 습관만 바꿔도 통증은 훨씬 나아질 수 있고, 적절한 스트레칭과 자세 관리만으로도 많은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스트레칭부터 천천히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