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진행형인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된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최소한 내 핸드폰에 보안 조치는 취해 주면 어떨까? 나쁜 범죄자들이 근절되면 좋겠으나 현실적으로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 바람뿐이니 범죄에 노출되는 환경을 최소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은 핸드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설정하면 좋은 방법과 도움 되는 앱에 대해 알아보자.
개인정보 보호의 기본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은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이다. 우리는 집에 한 대 정도의 컴퓨터가 있고 휴대 가능한 노트북도 많이들 가지고 있다. 물건을 사더라도 갈수록 온라인을 통해 구입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고 어떤 정보를 얻기 위해서도 검색을 먼저 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은행업무도 은행창구에 찾아가지 않고 집이나 회사에서 핸드폰으로 일 처리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업무를 보기 위해서 개인마다 여러 개의 비밀번호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때 암기하기 쉽게 쉬운 번호를 설정하거나 한 가지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여러 사이트에 사용하기도 한다. 만약 내 정보를 해킹 시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해 두면 해킹을 당하여도 쉽게 알아내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야만 알 수 있는 비밀번호이다.
-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 방법 : 영문자(대문자 또는 소문자)+숫자+특수문자 혼합하여 만든다. 예를 들면 20K+30 MAN 이런 식으로 조합한다. 또는 한글을 영어로 적어 만든다. '칠전&팔 기'이면 자판기에서 영어상태로 두고 한글로 치고 대문자로 바꾸면 Clfwjs&8rl 이렇게 된다.
명의도용확인 서비스
명의도용 확인서비스란 타인이 내 명의로 회원가입을 했을 경우 통보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가입 가능하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명의도용문제도 많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미리 가입하여 예방하는 것도 생각해 보자.
개인정보 피해 전화?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피해가 발생되었을 때 어디로 전화해야 할까?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또는 국번 없이 118번(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전화하여 상담받아 볼 수 있다.
핸드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설정하면 좋은 방법
핸드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설정하면 좋은 방법은 4가지이다. 갤럭시 기준으로 알려 드리지만 다른 핸드폰도 거의 비슷할 것임으로 함께 시작해 보자.
1. 진단데이터 보내기를 끈다.
- 휴대폰에서 설정(톱니바퀴 모양)을 눌러준다. '개인정보 보호'를 클릭하면 '진단데이터 보내기'를 OFF상태로 끈다. 진단데이터 보내기가 ON으로 켜져 있으면 핸드폰 사용 중에 애러가 생기면 데이터를 제조사에 보내는 기능이다. 반드시 보낼 필요는 없기에 안전 차원에서 꺼두면 된다.
2. 위치 기능을 끈다.
- 설정에서 '위치'를 클릭한 후 '앱 권한'을 클릭한다. '항상 허용됨'과 '사용 중에만 허용됨'이 보인다. 항상 허용됨으로 설정되면 24시간 내 위치가 노출된다. 내 위치를 알아야 제대로 작용되는 앱은 어쩔 수 없겠지만 대부분 '사용 중에만 허용됨'으로 바꿔두면 된다.
3. 계정을 2단계로 설정해 두자.
- 설정에서 '계정 및 백업' 클릭한다. '계정관리' 클릭 - '구글' 클릭 - 'Google 계정' 클릭 - '보안' 클릭 - '2단계 인증' 클릭 - 아래 '시작하기' 클릭 - '비밀번호' 입력하여 본인임을 인증함 - '다음' - 계속 클릭 - 문자메시지 - 보내기 - 문자로 온 인증번호 입력하기 - 사용설정 - 날짜와 2단계 인증을 설정했습니다. 완료됨
- 참고로 구글 수익을 지급받는 상황이라면 이 방법을 사용함에 있어 잘 판단해야 한다. 왜냐하면 계정을 2단계로 설정하면 동시에 애드센스 사이트 계정에 '지급에 보류가 걸렸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다시 핸드폰에서 2단계 설정해 둔 것을 해제하여도 이 메시지는 풀리지 않아 별도로 인증받고 정보입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보안에 있어 계정 2단계 설정이 매우 유용하지만 이러한 불편한 점이 있으므로 구글로부터 지급받을 일이 있는 분은 이러한 부분을 참고하여 설정을 고려하자.
4. MMS 문자 자동수신을 차단한다.
- 이번에는 설정이 아닌 바탕화면에서 문자 '메시지' 아이콘을 누른다. 맨 위 우측에 '점 세 개'를 클릭하여 '설정' - '추가설정' - '멀티미디어 메시지(MMS)' - '자동 다운로드 OFF' 상태로 끈다. 이것이 ON상태로 돼 있으면 상대방이 보내는 긴 문자를 바로 받게 된다. 만약 보이스피싱이 url 등을 보내는 문자들도 그대로 들어옴으로 차단해 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설정해 두면 나쁜 문자나 광고등의 문자도 짧게 와서 자신이 수신받을지를 선택해서 볼 수 있다.
보안을 위해 깔아 두면 도움 되는 앱?
보이스피싱의 위협이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완 앱을 핸드폰에 깔아 두면 도움이 된다. 'V3'와 '시티즌코난앱'이다. V3는 핸드폰에 기본으로 깔려있는 앱이다. V3가 활성화되어 있는지도 확인해 보자. 그리고 시티즌코난앱은 전화사기 악성앱을 탐지해 주는 앱이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와 (주)인피니그루에서 공동운영되는 앱이라고 한다. 나의 경우는 설치 후 악성앱검사를 누르니 '의심되는 악성앱이 없습니다'라고 떴는데, 지인은 1개의 악성앱이 있다고 떠서 바로 삭제했다. 핸드폰 보안 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깔아 두면 도움 되는 앱들이니 참고하여 핸드폰 보안을 강화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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