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계좌에 대해 예전부터 관심이 참 많았다. 하지만 내게 어떻게 좋은 것인지 잘 와닿지 않아 가입을 안 했었다. 최근 들어 주식에 관심이 생겨 알아보았다. 주식한다면 ISA 계좌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올해가 가기 전 서둘러 개설하였다.
ISA
ISA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고 한다. 우리가 은행에 가서 통장을 개설했을 때 적금이면 적금만 할 수 있고, 예금통장이면 예금만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ISA 계좌 하나에 예금, 펀드, 주식 등을 한꺼번에 다 담아서 사용할 수 있는 통장이다. 만약 이자가 발생했다면 그 이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초과된 이익금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를 적용받는다. 근로소득자뿐만 아니라 주부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1년에 2,0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의무가입은 3년이다. 본인이 원하면 기간 연장하여 계속 납입도 가능하다.
ISA 자격조건
- 국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가능
- 소득이 없어도 누구나 개설 가능
- 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3년 중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해당된 경우는 제외
ISA는 의무 납입기간이 3년이다. 이 계좌는 3년 동안 찾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돈이 꼭 필요해서 중간에 찾아야 한다면 내가 납입한 원금에 대해서는 인출이 가능하다. 그렇다 할지라도 인출하지 않아야 목돈마련에 도움 될 것 같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는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 계좌가 있다. 이 중 투자자인 내가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중개형 ISA에 가입하면 좋다.
직접함으로 수수료가 싸고, 주변에 ISA 계좌를 추천하는 분들도 중개형을 많이 추천한다. 중개형을 가입할 때 자신이 일반형에 해당되는지 서민형에 해당되는지 확인해 보면 좋다. 왜냐면, 비과세 혜택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서 운용할 수 있는 투자상품은 국내 상장된 주식, 국내 ETF, ELS 등에 투자할 수 있다.
ISA는 연 2,0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즉, 올해 12월에 가입하면 곧바로 2,000만 원 한도가 생기는데 다 활용하지 못하면 내년으로 이월이 되어 내년에 4,000만 원 한도 내에서 입금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비과세 혜택을 200~4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비과세를 일반형 대상자는 200만 원까지이고, 서민 형대 상자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나머지 소득에 대해서는 9.9%만 분리 과세된다.
여기서 분리과세란 말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쉽게 말해서 우리가 만기가 되어 예금을 찾을 때 은행에서는 15.4%의 세금을 떼고 나머지를 우리에게 준다. 그런데 ISA에서는 15.4%를 떼지 않고 9.9%만 떼고 우리에게 주니 5.5%나 이득을 보는 통장이라는 것이다. 적금을 가입할 때도 1~2% 더 주는 곳을 찾아 발품을 팔기도 하는데 이 통장에 두면 세금을 아낄 수 있으니 진짜 좋은 것 같다. 본인이 어디에 해당되는지는 '국세청 홈텍스'에 들어가서 '소득확인증명서'를 떼보면 알 수 있다.
현재 2022년 12월이다. 해가 바뀌기 전 나는 ISA 통장을 만들었다. 이번 연도의 2,000만 원을 납입금액을 확보해 둘 수 있기 때문이다. ISA 이벤트 하는 다른 곳들도 있었지만 내가 현재 나무 앱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어서 핸드폰에 또 다른 증권사 앱을 깔고 싶지 않아 쓰던 대로 나무 앱에서 계좌를 개설했다. 혹시 NH투자증권에서 이 계좌를 개설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앱으로 가입하면 수수료 혜택을 받을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이달 말일까지 나무 중개형 ISA에 신규 개설을 하면 국내 주식 매매수수료에 대해 평생 우대해준다고 한다.
평생 우대 수수료율은 국내 주식 0.0043319%이고 ETF/ETN은 0.0049010%이라고 한다. 이렇게 알려드리는 이유는 내가 찾아봤을 때 이 증권사는 ISA이벤트를 찾지 못해서이다. 전화통화를 해서 우연히 올해 12월 31일까지 가입고객에 한해서 수수료 적용을 해준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곳은 이미 상반기 때 홍보를 한 상태여서 찾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혹시나 나와 같은 이가 있을까 싶어서. 그리고 날짜도 얼마 안 남아서 정보를 주고 싶은 마음에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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