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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수치가 높을때 초기 증상 정상수치 기준 자가진단 음식 운동 관리 방법

by 뉴스러브 2025. 7. 12.

건강검진 결과에서 AST(GOT), ALT(GPT), γ-GTP 수치가 높다는 말을 들으면 막연한 불안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간수치와 연관이 있는지, 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간수치 상승은 간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무증상으로 지나치는 경우도 많지만, 방치하면 간염, 지방간, 간경변, 간암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원인, 피해야 할 음식, 간수치 낮추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간수치가 높을때 초기 증상 정상수치 기준 자가진단 음식 운동 관리 방법

 

1. 간수치란

간수치는 혈액검사로 간 기능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항목이 활용됩니다.

  • AST(GOT): 간, 심장, 근육에 존재하는 효소
  • ALT(GPT): 간세포에 집중된 효소로 간 손상 시 상승
  • γ-GTP: 담즙 흐름 문제 또는 음주 영향에 민감한 수치

정상 수치 기준

  • AST: 0~40 IU/L
  • ALT: 0~40 IU/L
  • γ-GTP: 남성 10~50 IU/L / 여성 5~40 IU/L

 

2. 간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간수치 상승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변화가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2.1 만성 피로와 무기력

간의 해독 기능 저하로 독소가 축적되며 피로가 쉽게 쌓입니다.

2.2 식욕 저하 및 체중 감소

소화 기능 저하로 인해 식사가 힘들고 급격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3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함

황달 증상으로, 빌리루빈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전형적인 간 기능 이상 징후입니다.

2.4 피부 가려움증

간에서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담즙산이 피부 신경을 자극해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2.5 복부 팽만 및 복수

중증 간 질환으로 진행된 경우 복강 내에 체액이 고이는 복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간수치가 높은 이유는?

간수치 상승은 단일 원인이 아니라 생활 습관과 전신 건강 상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 지속적인 음주
  • 비만 및 내장지방 과다
  • 과도한 지방 섭취 또는 고탄수화물 식단
  • 운동 부족
  • 약물 남용(진통제, 항생제, 건강보조제 등)
  • B형·C형 간염, 지방간 등 간질환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특히 간수치가 100 이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는 단순 피로 수준을 넘은 상태로,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4. 간수치가 높을 때 피해야 할 음식

4.1 고지방식, 튀긴 음식

간의 지방 대사를 방해하고 지방간 악화의 원인이 됩니다.

4.2 당분이 높은 음식

과일 주스, 탄산음료, 케이크 등은 간에 중성지방 축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3 인스턴트, 가공식품

방부제와 인공첨가물이 간 해독에 부담을 주고 수치를 높입니다.

4.4 음주

알코올은 간세포를 직접 손상시키므로, 간수치 상승 시 금주가 절대적입니다.

 

5. 간수치 낮추는 법

5.1 간수치가 높을 때 좋은 음식

  • 비트: 간 해독을 도와주는 베타인 풍부
  • 브로콜리: 해독 효소 활성화 및 지방간 예방
  • 양파, 마늘: 황화합물로 간세포 보호
  • 강황: 간세포 재생 및 염증 억제
  • 콩류, 두부: 식물성 단백질로 간 부담 줄임
  • 레몬수: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해독에 도움

5.2 물 섭취 늘리기

하루 1.5~2L의 수분은 간 해독 기능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5.3 어떤 운동이 효과적일까?

  •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 일주일에 3~5회 이상 꾸준히 실천

유산소 운동은 내장지방 감소, 인슐린 감수성 개선, 간 염증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운동할 때 주의할 점

  • 무리한 근력운동은 일시적으로 AST 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초반에는 저강도 위주로 진행
  • 식후 1~2시간 후 운동 시작이 적절

 

6. 간수치 관리, 왜 중요할까?

간수치를 단순 수치로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반복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엔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간을 방치할 경우 20~30%가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식이조절,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결론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곧 간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나치지만, 간을 돌보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들을 간과하지 말고, 음주와 식습관을 조절하며 꾸준한 운동을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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