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마트나 백화점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여전히 낯설게 느껴지는 음식, 바로 낫또입니다. 일본의 전통 발효식품인 낫또는 끈적한 실과 특유의 냄새로 인해 호불호가 뚜렷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관심 가져볼 만한 식품입니다. 낫또 효능, 부작용, 칼로리, 먹는법, 그리고 청국장과의 차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낫또란 어떤 음식일까?
낫또는 삶은 콩을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일명 고초균으로 발효시켜 만든 음식입니다. 일본에서는 헤이안시대(794~1185년)부터 승려들이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죠.
주재료가 콩인 만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고, 현대에는 발효 과학의 결정체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많은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낫또의 효능 7가지
낫또에는 단백질, 식이섬유는 물론, 나토키나제, 아이소플라본, 레시틴,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그 덕분에 다음과 같은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혈액순환 개선
나토키나제 성분이 혈전을 분해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 장 건강 및 면역력 강화
유익균의 활동을 돕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3. 혈당 조절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효과가 있어 당뇨 예방에도 긍정적입니다.
4. 갱년기 증상 완화
아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갱년기 여성에게 좋습니다.
5. 항암 효과
일부 연구에서는 유방암,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6. 피부 건강
레시틴과 비타민 성분은 피부에 활력을 주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뼈 건강 강화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에 기여합니다.
낫또 칼로리 및 다이어트 활용
낫또는 100g 기준 약 190kcal 정도로,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줍니다. 하지만 시판 제품에는 겨자, 간장 등의 소스가 첨가되어 있어 칼로리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낫또 먹는법, 이렇게 드셔보세요
처음 낫또를 접하신다면 먹는 방법이 고민되실 수 있는데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밥에 비벼서 겨자, 간장, 파를 넣어 간단히 먹기
- 반숙 계란이나 날달걀과 함께 비벼 먹기
- 샐러드에 토핑으로 활용
- 김과 함께 김밥처럼 싸먹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낫또의 끈적한 실! 젓가락으로 충분히 휘저어 실을 많이 만들어줘야 특유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낫또 부작용, 주의할 점은?
낫또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 혈액응고 억제제(와파린 등)를 복용 중인 경우 나토키나제 성분이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복용 전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 콩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유의 냄새와 식감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낫또 청국장 차이
낫또와 청국장은 모두 콩을 발효시킨 음식이지만, 사용되는 균과 제조 방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 낫또 | 청국장 |
---|---|---|
발효균 |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 바실러스 리케니포르미스 |
냄새 | 쿰쿰하지만 덜함 | 더욱 강한 쿰쿰한 냄새 |
끈적임 | 많음 | 적음 |
효능 자체는 비슷하지만 식감과 풍미가 다르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결론
낫또는 처음 접하면 낯설고 꺼려질 수 있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분명한 이점을 줄 수 있는 발효 식품입니다. 특히 혈액순환 개선, 장 건강, 골다공증 예방 등 여러 면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본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춰 섭취를 고려해보세요. 낫또 효능과 부작용, 칼로리, 먹는법까지 제대로 알고 건강한 식습관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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