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씨슬 영양제 효능과 부작용, 간수치 걱정될때

매일같이 피곤하고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면, 간 건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은 우리 몸의 해독 공장처럼 수많은 독소를 처리하는 장기이지만,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손상되기 전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주목받는 영양제 중 하나가 바로 ‘밀크씨슬’입니다. 최근에는 간 기능 개선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으며 많은 이들이 챙겨 먹고 있지만, 효과와 부작용, 복용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필요합니다.

 

밀크씨슬 영양제 효능과 부작용, 간수치 걱정될때

 

밀크씨슬이란?

밀크씨슬은 서양 엉겅퀴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 원료입니다. 수세기 동안 간질환의 민간요법으로 쓰여 왔으며, 최근에는 간세포 보호, 해독 작용 강화 등의 과학적 근거가 일부 확보되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밀크씨슬 효능

1. 간세포 보호 및 재생 촉진

실리마린은 간세포 막을 보호하여 독소의 침투를 차단하고, 이미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도와 간 기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 제거

간 기능 저하의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간 염증 및 산화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간수치 정상화 보조

AST, ALT 등 간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경우, 밀크씨슬이 간 기능 회복을 도와 수치가 완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의학적 치료와 병행할 때 보조적인 효과로 봐야 합니다.

 

밀크씨슬 복용시간과 하루 권장량

• 하루 권장량: 식약처 기준 실리마린 130mg 섭취가 권장됩니다.
• 복용시간: 공복, 식전, 식후 상관없이 섭취 가능하나,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 식후 섭취가 권장됩니다.
• 지속기간: 간 건강 목적이라면 최소 4주 이상 복용해야 효과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밀크씨슬 같이 먹으면 안 되는 것들

일부 약물과의 상호작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세요.

• 항응고제(와파린)
• 항우울제
• 항간질제(페니토인 등)
• 호르몬 관련 약물 (에스트로겐 유사작용 가능)

 

밀크씨슬 부작용

대부분은 안전하다고 알려졌지만, 간혹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보고됩니다.

• 소화불량, 설사, 복부팽만
• 두통
• 피부 발진 또는 알레르기 반응
• 호르몬 변화에 민감한 질환이 있는 경우(자궁근종, 유방질환 등) 주의 필요

특히 임산부, 수유부, 호르몬 관련 병력자는 섭취 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밀크씨슬 효과 없음? 이런 경우라면 확인하세요

• 1~2주 복용 후 효과 없다고 중단하는 경우: 간 기능 개선은 단기간에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불규칙한 복용: 하루 권장량 미만으로 섭취하거나 하루 걸러 먹는 방식은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간 질환을 치료제로 착각하는 경우: 밀크씨슬은 어디까지나 건강기능식품입니다. 간염, 지방간, 간경화 등은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밀크씨슬 고르는 기준

• 실리마린 함량 확인 (1회 섭취량 기준 130mg 이상)
• 원료 출처 (유럽산 원료, GMP 인증 등 신뢰도 확인)
• 복합 성분 포함 여부
• 비타민B군, 아르기닌, 비타민C, UDCA 등이 포함된 제품은 간 기능 지원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음
• 첨가물 최소화 (합성 착향료, 인공색소 등 불필요한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음)

 

결론

밀크씨슬은 꾸준히 복용하면 간세포 보호 및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입니다. 그러나 간수치가 높아지거나 피로감이 지속될 경우, 먼저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밀크씨슬은 '간 기능을 보조하는 건강기능식품'일 뿐이며, 치료 목적의 약은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