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소변을 볼 때 느껴지는 통증이나 잔뇨감을 가볍게 넘기곤 하는데,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질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성인 여성과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성인 아기의 요로감염 증상, 원 인, 치료, 그리고 병원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요로감염이란? 감기처럼 흔하지만 무시하면 위험해요
요로감염은 세균이 요도, 방광, 신장 등 요로계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흔히 방광염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감염이 상부로 진행될 경우 신우신염이나 패혈증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요로감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170만 명에 이릅니다. 이 중 20~40대 여성과 0~6세 영유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성인 요로감염 증상, 초기에 잡는 것이 핵심
성인의 경우 비교적 명확한 자각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성인 요로감염 증상
- 소변 시 타는 듯한 느낌(배뇨통)
-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느낌(빈뇨)
- 소변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잔뇨감)
- 소변이 탁하거나 악취가 남
- 하복부 불쾌감, 통증
- 혈뇨가 섞이는 경우
- 열, 오한이 동반되면 상부 요로감염 의심
특히 성관계 이후나 생리 전후, 물 섭취가 적은 시기에는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럴 때 위생 관리와 수분 보충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기 요로감염 증상
성인과 달리 아기는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1세 미만의 영아는 감기로 오해하고 지나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아기 요로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
- 이유 없이 38도 이상의 고열이 2~3일 지속
- 기저귀 갈 때 울거나 불편해함
- 소변 냄새가 심하거나 악취가 강함
- 기저귀에서 혈뇨가 관찰됨
- 수유량 감소, 무기력함
-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열이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 소변 검사를 통해 요로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빠른 진단과 치료의 지름길입니다.
요로감염 원인, 생활 속 습관부터 다시 보기
대부분의 요로감염은 대장균 등 세균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항문과 요도가 가까운 여성,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감염에 더 취약하죠.
성인의 경우
- 항문에서 요도로 세균이 전이되기 쉬운 위생 습관
- 성관계 후 위생 미흡
-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배뇨를 자주 참는 습관
- 당뇨, 요로결석 등 기저질환
- 폐경, 임신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아기의 경우
- 기저귀 착용으로 인한 습기 및 세균 번식
- 기저귀 교체 주기가 너무 길 때
- 선천적 요로 기형(예: 요관역류증)
- 충분하지 않은 수분 섭취
특히 아이가 요로감염을 반복한다면 요로초음파나 역류검사 등 구조적 문제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로감염 치료는 어떻게?
요로감염은 세균성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가 기본입니다. 증상의 경중에 따라 먹는 약이나 주사 치료가 이뤄지며, 소변 검사로 세균 종류 및 내성 여부를 확인 후 적합한 약제를 선택합니다.
성인 치료 방법
- 초기에는 경구 항생제를 3~7일 복용
- 상부 요로감염 시 정맥 항생제 치료 필요(입원 포함)
- 진통제, 해열제 병용 가능
- 하루 2L 이상 수분 섭취
- 커피, 술, 탄산음료는 회복 전까지 피하기
아기 치료 방법
- 고열이 있는 경우 입원 치료 진행
- 항생제 주사 7~10일 후 경구약으로 전환
- 기저귀 자주 교체, 위생 철저히 관리
- 수분 섭취 보장
- 재발 시 요로 구조 이상 검사 필수
요로감염 병원 어디로 가야 할까?
요로감염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내과, 비뇨의학과, 또는 아이의 경우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반복 감염이나 고열이 동반된 경우, 대학병원이나 전문 클리닉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소변 검사, 혈액 검사, 초음파 등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으니 증상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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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요로감염은 자칫 방심하면 만성화되거나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성인과 아이 모두에게 흔하지만, 증상이 달라 정확한 이해와 대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표현이 서툴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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